전일의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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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일의 KOSPI] 특별한 호재 없이 기관 매물 영향으로 하락 마감 작성일시 2014-11-13 오후 07:03

[KOSPI]

KOSPI는 전일 대비 6.76pt(0.34%) 하락한 1,960.51pt, KOSDAQ지수는 1.24pt(0.23%) 상승한 547.70pt 기록. 옵션만기일을 맞아 당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고 주식선물도 누적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지수는 하락 마감.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음. 업종별로는 음식료(1.72%), 건설(1.54%), 의약품(1.4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1.82%), 통신(-0.73%), 보험(-0.72%) 등이 약세를 보였음

[Trading Idea]

금일 증시는 KOSPI 1,960.51pt(-0.34%), KOSDAQ 547.70pt(+0.23%)로 마감. KOSPI 수급은 외국인 +1,087억, 기관 -2,100억, 개인 +539억 원을 기록했고, KOSDAQ은 외국인 +199억, 기관 -177억, 개인 -2억 원을 기록(16시 마감 기준)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 그러나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전일에 이어 수출 주 중심의 반등이 시도되었으나 환율의 상승 폭 축소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마감

이러한 움직임은 금일 금통위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이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던 조치였다는 점과 함께 한은 총재의 “이정도 금리 수준이면 적절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환율과 경기 부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약화시켰고, 내일 상장 예정인 삼성SDS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여 흥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 등이 작용한 것

그 밖에도 중국의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부진 역시 역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원인이 되었으나 중국 중앙은행이 시중은행들의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는 소식 등 대외적인 요인은 여전히 일본 엔화의 모멘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

KOSPI지수 업종별로는 음식료, 건설, 의약, 전기가스,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주도한 반면 전기전자, 통신, 보험, 화학 등의 업종은 약세를 주도. 외국인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서비스, 전기가스, 화학, 음식료, 금융업종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 화학, 통신업종에서 매물을 출회 하였음

KOSDAQ지수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지수가 플러스권으로 마감

반등 추이 형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감소, 수급 주도세력 부재 등 여전히 상승폭을 제한하는 변수들이 상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점차 수급이 개선되어가는 저평가 대형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관점 유지. 점진적인 반등을 전제로 한 전략 필요